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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월 18일 '송찬호 시인의 삶과 문학' 강연에 초대합니다.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09-07-13 18:00
조회수: 4235
 
9년 만에 신작 시집을 들고 온 시인 송찬호
안성 조병화문학관에서 강연

고향인 충북 보은에서 전업 시인으로 사는 송찬호 시인(50)이 오는 18일 토요일 2시에 조병화 문학관에서 ‘송찬호 시인의 삶과 문학’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2000년 김수영 문학상, 2009년 미당 문학상 수상으로 독자적인 시세계를 인정받은 송찬호 시인이 등단 22년 만에 네 번째 시집을 냈다. 이번 시집,《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에서 맑고 청명한 시선으로 일상 속의 동화적이고 마술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그의 시 속에서는 “백일홍에 전기가 들어오”기도 하고 “나비가 꽃에서 지갑을 훔쳐내”기도 하며 “바지랑대 끝에서 뻐꾸기 소리가” 마르기도 한다. 또 “맨드라미 부스럼을 살펴”볼 수도 있고 “하늘의 별을 닦고” “몽롱 한 잔을 마”실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순진한 동화적 상상력의 세계 너머에는 문명비판적인 목소리가 숨어 있다. “차갑게 얼어붙고 오염되어 쓰레기터처럼 변하는 세상”에서 시인의 만년필은 “한 마리 푸른 악어”를 깨워내 진정을 말하고자 하는 것. 이번 강연에서 세속의 질서를 버리고 오롯이 시로써 세상을 해석하는 송찬호 시인의 생생한 육성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조병화 문학관에서는 송찬호 시인의 강연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우리 시대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한 명의 작가를 초대해 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이메일 poetcho@naver.com, 전화 02-762-0658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45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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